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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수입 1위 '더 락' 드웨인 존슨, 코로나 확진 판정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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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3 10:00 | 수정 2020.09.03 10:14

프로레슬러 출신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 락’이란 이름의 레슬러로 활동하던 시절의 드웨인 존슨. /트위터 캡처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배우 1위에 이름을 올린 존슨은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로렌, 그리고 두 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존슨은 "이번 일은 우리 가족과 내 자신이 인내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과거에 끔찍한 부상을 겪고 극복한 적이 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고 썼다.

이어 "면역력을 높여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마스크를 써라. 가족을 지켜라. 당신의 집이나 모임에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 엄격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그리고 네 동료를 보살펴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과거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프로레슬링(WWE) 최고 스타로 활동한 존슨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분노의 질주 : 홉스&쇼’ ‘주만지’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배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 출연료 2350만달러 등 총 8075만달러(약 959억원)를 벌었다. 이로써 존슨은 포브스의 집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영화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로 7150만달러를 벌었다. 레이놀즈는 존슨과 함께 출연한 ‘레드 노티스’ ‘식스 언더그라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출연한 대가로만 4000만달러(약 474억2000만원)를 받았다. 3위는 마크 월버그(5800만달러), 4위는 벤 에플렉(5500만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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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3,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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