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감독의 대리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가 1년이 넘는 암 투병 끝에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일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슈마허 감독은 1985년 작 '세인트 엘모의 열정'과 흡혈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스트 보이즈'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어 1993년에는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폴링 다운'으로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 후로도 기존의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과 같은 시리즈물을 비롯해 뮤지컬 작곡가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오페라의 유령'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슈마허 감독의 타계 소식에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인 크리스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에미 로섬은 트위터를 통해 "그는 하나의 힘이자, 특별함이었고, 창의적이었으며, 강렬하고, 열정적이었다. 내 삶의 큰 부분에 기여한 사람"이라고 애도했습니다.
'로스트 보이스'의 주연배우 코리 펠드만도 트위터에 "조엘, 당신은 아름다운 영혼이었고,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남겼고, 할리우드 배우 벤 스틸러도 "우리를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며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June 23, 2020 at 07:25AM
https://ift.tt/2V6XlIa
美 할리우드 영화감독 조엘 슈마허 별세…영화계 애도 물결 - KBS뉴스
https://ift.tt/3hoew1n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美 할리우드 영화감독 조엘 슈마허 별세…영화계 애도 물결 - KBS뉴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