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IS] 안셀 엘고트,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합법적 교제" 부인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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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VERLY HILLS, CALIFORNIA - JANUARY 05: Ansel Elgort attends the 77th Annual Golden Globe Awards at The Beverly Hilton Hotel on January 05, 2020 in Beverly Hills, California. (Photo by Daniele Venturelli/WireImage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안셀 엘고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과는 짧지만 합법적으로 교제한 것이라는 주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SNS에 나에 대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괴로웠다. 내가 개비(피해 주장 여성)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할 순 없겠지만, 사건에 대한 그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절대 누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2014년 뉴욕에서 있던 일의 진실은, 나는 20살이었고 개비와 나는 짧지만 법적이며 합의된 관계였다. 불행하게도 나는 이별을 잘 다루지 못했다. 그녀에게 답장하지 않았던 것은 미숙했고 누군가에겐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뒤늦은 사과로 이 행동을 용서받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또 '내 행동을 뒤돌아보니, 나 자신이 역겹고 나의 행동이 매우 부끄럽다. 정말 미안하다. 나는 계속해서 돌아보고 배우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비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지난 2014년 안셀 엘고트와 내 이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통해 17살이었을 당시 안셀 엘고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셀 엘고트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드가 라이트 감독)'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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