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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스페셜’ 나훈아 “코로나19, 이 이상한 것에 물러설 수 없었다”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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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73·본명 최홍기·사진)가 콘서트 제작 후기를 공개, 또 한번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이하 ‘나훈아 스페셜’)에서는 나훈아가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훈아는 콘서트 개최 이유에 대해 “내가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월 첫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7월에는 여의도 공원에 배를 띄우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8월에는 첫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야외 대형 공연 개최가 불가해졌다. 이에 따라 나훈아는 사상 최초로 무관중 공연을 꾸미게 됐다.

나훈아는 모든 무대를 마친 뒤 “(관객 없이) 공연을 하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뭐가 보여야지”라며 비대면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 보이지도 않는 이상한 것 때문에 절대 내가 물러설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타 하나, 피아노 하나 있으면 어때, 해야지!”라고 고백했다.

또한 “화면에 멀리, 작게 보이지만 움직이는 분들이 있으니 힘이 되더라”라며 “나는 끝까지 지치지 않고 했다”라며 공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아울러 “좋은 경험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라고 전했다.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우린 유행가 가수다. 남는 게 웃기는 것”이라며 “‘잡초’ 부른 가수, ‘사랑은 눈물의 씨앗’ 부른 가수, 흘러가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뭘로 남는다는 말 자체가 좀 웃기는 얘기다, 그런 거 묻지 마소”라고 덧붙였다.

비대면 콘서트를 접한 팬들은 영상을 통해 “힘내서 일어날 것 같다”, “움츠러든 것을 다시 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달 30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은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29.0%(닐슨코리아 집계)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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