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영화 ‘크로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호스트’, ‘드론전쟁’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손예진이 논의 중인 역할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베라로 남편이 탈출을 시도하고 죽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여성 역할로 알려졌다.
손예진의 상대역은 ‘아바타’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샘 워싱턴이 연기한다. 손예진 외에도 국내 배우 중에서는 이선균이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스’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르면 3월에 크랭크인 예정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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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20 at 08: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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