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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 던져" "바람핀 주제에" 할리우드 조니 뎁 부부 막장드라마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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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1 18:59 | 수정 2020.07.21 19:23

미국 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던 배우 조니 뎁(57)과 엠버 허드(34)가 가정폭력과 불륜을 둘러싼 법정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법정 공방은 앞으로 3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뎁과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 촬영 당시 만나, 2011년 영화 프로모션 행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18개월 만에 이혼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에 조니 뎁의 가정폭력 정황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출석한 엠버 허드의 모습. /AP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에 조니 뎁의 가정폭력 정황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출석한 엠버 허드의 모습. /AP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AP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허드는 이날 영국 런던고법에 증인으로 출석해 뎁의 가정폭력 정황에 대한 내용을 진술했다. 이날 런던고법에선 뎁이 영국 매체 더선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인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의 10번째 공판이 열렸다. 더선은 지난 2018년 4월 뎁을 "아내 폭행범(wife beater)"으로 묘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허드 “목 조른 채 냉장고로 밀어 넣어… 내 안에 ‘괴물’이 저지른 일 변명”

허드는 뎁과 결혼 기간인 지난 2015~2017년 동안 "뎁이 주먹으로 치고 따귀를 때리거나 목을 조른 채 냉장고로 밀어넣는 등 신체적 학대와 언어폭력을 자주 했다"며 "그가 나를 죽일까 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뎁은 이런 가정폭력이 벌어질 때마다 그가 괴물이라고 부르는 '또 다른 자아가 저지른 일'이라며 변명했다"고 했다. 이어 "뎁은 실제로 술과 약으로 인해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고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허드는 뎁이 가한 폭력의 구체적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기도 했다. 허드는 "2015년 3월 호주에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촬영 중이던 뎁을 찾았는데, 그는 술병과 전화기를 던졌고 목을 조르거나 잠옷을 찢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내가 뎁에게 냄비와 프라이팬 등을 던진 것은 그의 폭력을 피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고 말했다. 그로 인해 뎁의 손가락이 다친 것이냐는 재판부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 뎁이 내게 전화기를 던질 때 다친 상처일 것"이라고 답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을 빠져 나가고 있는 조니 뎁의 모습. /EPA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을 빠져 나가고 있는 조니 뎁의 모습. /EPA 연합뉴스

◇뎁 “결혼 한 달만에 머스크와 바람…유명배우와도 외도 의심”

반면 뎁은 더선 측이 보도한 14건의 가정폭력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날 법정에선 뎁의 변호인 엘리너 로스가 반대 심문을 했다. '뎁의 돈에 관심이 있어 결혼한 것 아니냐'는 변호인의 질문에 허드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변호인이 허드의 분노조절장애와 불안증에 대한 간호인 소견서를 제시하자, 허드는 "뎁과 싸우다 보면 가끔 이성을 잃을 때가 있다"고 했다.

대신 뎁은 허드에게 수많은 상대와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뎁은 “허드가 결혼 1개월 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허드가 뎁과 이혼한 2016년 5월 전후에 뎁의 개인 펜트하우스에서 머스크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방범카메라(CCTV)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수영복을 입은 커다란 수건을 두른 채 허드가 머스크에게 기대거나 둘은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

또, 뎁은 허드가 영화 오디션 등에서 만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채닝 테이텀,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랭코, 케빈 코스트너 등과 바람을 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허드는 "뎁은 2015년 1월 도쿄 한 호텔에서 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내 등을 무릎으로 누른 채 때렸다"며 "뎁은 디캐프리오를 '호박 대가리', 테이텀을 '감자 대가리'라 불렀다"고 말했다.

조니 뎁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소송 첫날 공판에 참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니 뎁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고법에서 열린 명예훼손 소송 첫날 공판에 참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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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04:5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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