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4년 첫선을 보인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도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라페르바는 라틴어 ‘rara(고귀한)’와 ‘pervarius(다양한)’의 합성어다. 다양한 최고급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뉴욕의 최고급 브랜드부터 북유럽 자연주의 화장품까지 전 세계 제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라페르바는 새로운 브랜드를 발탁해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를 라페르바에서 먼저 판매해 시장 반응을 본 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정식 수입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라페르바를 통해 들어온 뒤 반응이 좋아 단독 매장을 연 브랜드로는 네츄라 비세와 클렌징 제품으로 유명한 ‘이브롬’,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메모’ 등이 있다. 네츄라 비세는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난 브랜드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스파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피부 활력에 도움을 주는 다이아몬드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영국 브랜드 이브롬은 밤 타입의 클렌저를 전 세계에 유행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깔끔하게 화장을 지워줄 뿐만 아니라 안색을 밝혀주는 이브롬 클렌징 제품이 인기가 높아 국내에서도 계속 재입고 요청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첫 소개된 아로마테라피 브랜드 ‘알키미아’도 라페르바에서 살 수 있다. 100% 자연 성분의 제품으로 고대 이집트식 추출 방법을 써 식물 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보디오일과 샤워젤 등이 유명하다. 이 밖에 미국 럭셔리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 호주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 장미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 제품으로 유명한 ‘바이테리’ 등도 인기 브랜드다.
라페르바는 신세계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SSG청담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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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03:5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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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의 '최애' 화장품…세계 프리미엄 제품 모은 라페르바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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