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는 행위는 최소한의 조치
자신과 타인의 목숨 소중히 여긴다면 착용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톰 행크스와 제니퍼 애니스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미국인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며 비판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1일(현지시간) 행크스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다"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며, 손을 씻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세 가지 기본 수칙은 간단한데다 쉽다"면서"이것조차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행크스는 앞서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방문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그는 치료 당시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애니스톤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경제가 멈춰서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일으켜,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는 것이 더 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많은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들은 우리가 충분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탓에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애니스톤은 "나는 사람들의 선함을 믿기에, 우리 모두 이것(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세를 낮추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데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정치화되는 것인데, 이것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면 마크스를 쓰고, 다른 사람들 역시 쓰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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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20 at 08: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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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등 할리우드 스타 "美, 제발 좀 마스크 쓰자"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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