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살아있다'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시너지, 신선한 볼거리로 기대를 더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토대로 제작한 '#살아있다'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신선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맷 네일러는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Small Business Revolution: Main Street)'을 연출, 제작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다. 2011년 '#살아있다'의 원작 시나리오를 집필한 맷 네일러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위기를 느낄 때 바깥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킨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영화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변해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으며, “한국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설렜다. 자신이 고립되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을 만들고자 했는데 '#살아있다' 제작진들이 각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줬다”라며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공감 가는 이야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조일형 감독은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 한정된 공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의 감정이 다양하게 담겨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준 각본이었고 한국적 상황과 문화적 차이에 맞춰 캐릭터의 설정, 관계 등 세부적인 부분들을 새롭게 각색했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살아있다'는 오는 6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June 18, 2020 at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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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할리우드 원작 시나리오에 한국적 정서 더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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